요한복음 1장

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말씀은 관념적이고 추상적입니다.

신의 영역은 더더욱 추상적이고 머릿속 상상으로만  존재하기 쉬운 법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육신으로 오시기    전 까지는 하나님의 영역은 말씀으로만 들을 수 있는 존재였다고 볼 수 있겠지요... 관념적이고 추상적인 신의 모습은 두렵고 때로는 공포의 대상일 수 있습니다.

구약의 시대는 대체로 하나님께서 죄에 대한  징벌을 내리시는 분으로 많이 묘사 되었고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인간과 그에 대해 노하시는 하나님을 자주 목격하게 됩니다.

이제 이 말씀의 하나님께서 육신으로 구체적이고 실제적으로 우리에게 그 모습을 드러내셨습니다.

우리 사람의 상상을 완전 뛰어 넘는 가장 연약한 아기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두려움과 공포의 대상은 온데간데 없고 그리스도께서는   이 땅에 살아가는 모든 사람을 사랑과 구원의 대상으로 영역을 확대하게 됩니다.

이제 기독교는 그리스도의 육신의 모습으로 말미암아  비로소 전 인류에게 구체적이고 실제적 형상으로 다가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육신은 죽어 없어질 유기물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십자가 매달리심과 부활 승천으로 인하여 죽음으로 부터 우리가 어떻게 벗어날 수 있는지 그리스도께서 증거하셨으며 어떻게 우리가 영생을 누리며 살 수 있는지에 대하여 완전한 지침을 받았습니다.

비록 육신의 모습으로 살고 있는 우리이지만 주님 믿고  십자가를 등에  지면 주님과 함께  육신을 넘어 천국에 갈 수 있음을 믿고 살아가는 오늘이 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