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후13:4
그리스도께서 약하심으로 십자가에 못박히셨으나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아 계시니 우리도 그 안에서 약하나 너희에게 대하여 하나님의 능력으로 그와 함께 살리라.

고린도 교회에서  도전 받고 시험 받는 바울 사도의  괴로운 심정이 나타나 있는 구절입니다.

고린도 교회에 엄청난 애정을 가지고 열심히 개척하고 있으나 그 곳 성도들의 일탈이 도를  넘어 이제는 바울 사도에게 사도의 자격을 거론하며 예수의 증거를 보이라고 요구받기에 이른 것입니다.

이에 대한 답으로 바울 사도께서 예수 그리스도도 약하심으로 십자가에 못박히시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아나셔서 우리를 구원함과 같이 바울도 약하여 이런 수모를 당하지만 주님의 능력 안에서 살아나리라는 답을 주시고 계십니다.

사도 바울께서도 약점이 있으셨으니 예수님의 12사도 출신이 아니었다는 점입니다.

이런 사실로 인해 많이 도전 받고 많이 상처 받았던 바울 사도 였지만 성령과 함께 하며 이런 자신의 약점을 극복하며 이방 선교의 첨병 역할을 담당하시고  기독교 세계 복음화의 초석을 다지셨습니다.

비록 우리는 약하지만 성령이 함께하면 능치 못할 일이 없다는 사실을 믿습니다.

주님 앞에서 어떤 출신 환경이나 배경도  중요치 않고 오로지  성령이 함께하여 하나님의 능력이 그와 함께 살아있을 때 만이 약함을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 우리가 되어야겠습니다.

오늘도 약하지만 주님과 함께 살아있는 삶 사시기를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