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 3: 24.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로마인들에게 기독교를 알리고 복음을 전파하려는 바울의 서신입니다.

구약의 율법이  인간의 죄를 알 수는 있게 해 주지만 그 죄를 극복하고 구원을 얻는다는 가르침으로 연결 되기에는 미흡했습니다.

죄없는 양을 잡아 불에 태워 제사를 지내는 의식으로 하나님을 만나서 죄를 자복하고 용서를 빌고 축복을 빌었지만 두려움은  여전하고 천국의 약속은 멀기만 했지요.

율법은 사슬이 되어 풀으려면 더욱 옥죄는 도구가 되었읍니다.

율법을 피하며 죄를 지어도 죄가 되지 않는 편법이 난무했습니다.

예를 들면 이혼에 관한 문제에 있어서 모세의 율법에 이혼이 어렵도록 이혼증서를 써주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렇게 말씀에 기록한 이유는 남자들에게  이혼에 관한 법률적 제약을 가함으로써 여성들에게  권리를 부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준 것이지요.

그러나 율법은 변질되어  남성들이 이혼증서를 써주기만 하면 언제든 여자를 내칠 수 있는 근거로 악용되게 됩니다.

본래의 취지와는 완전히 어긋나  더 많은 죄를 짓고 하나님 앞에 불경하였던 것이지요.

한가지 예를 든 것이지만  법이라고 하는 것은 흐르는 데로 가도록 하는 물 길이지만 언제나 어디서나  막히고 넘치게 되어  흉기로 다가오게 되어 있음을 우리는 압니다.

율법도 마찬가지로 이미 흉기가 되어 바리세인들의 가증스런 무기로 쓰이고 있었읍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흉기를 거두고  이제 자신의 몸을 내어 줌으로써  속죄의 제물로 속량 하시어  거져 사용케 해 주시며 율법을 딛고 천국에 이를 수 있는  약속을 해 주셨다는 말씀입니다.

값없이 내어주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오늘도 속량의 기쁨을 누리며 사시는 우리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