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후4:16~17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

고후4:16~17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

최고관리자 0 3944

 

로마는 세계 제국이었습니다.

 

역사상 세계제국을 이룬 나라로 로마제국과 몽고제국을 꼽는데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이들 나라의 특징이 있습니다. 바로 타 민족이 복속 되면 철저하게 그들의 문화와 종교를 광범위하게 수용하고 허용하여 자치권을 부여한다는 점입니다..로마 제국도 그러했습니다. 유대민족의 종교인 유대교에 자치권을 부여하고 그들의 내정에 간섭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었고 이것이  제국을 통치하는 원리이고 기초였던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부활 승천을 전후로 유대인의 잦은 반란과 저항으로 인하여 이스라엘에 대한 자치권과 왕권을 박탈하고 로마의 직속 관할로 전환하기 전까지는 예루살렘은 종교적인 자유를 누리고 있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탄압하고 박해하였던 사람들은 로마인이 아니라 바로 유대인 동족들이었던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구원관과 교리의 내용이 유대 바리세인들의 권익에 심히 위협적인 존재로 부각되었기 때문입니다.

 

유대인은 사도 바울이 소아시아와 에게해 넘어 헬라의  고린도에 전도여행을 시작하기 훨씬 이전 부터 지중해 연안 도시 곳곳에 이미 유대인 정착촌을 건설하고 유대 회당을 열어 그들만의 종교활동을 영위하며  로마 사회의 상류층을 이루며 살고 있
었던 것입니다. 바울 사도도  이런 초기 디아스포라 유대인의 후손이었고  소아시아 유력 유대인의 아들로 태어나 로마 시민권을 소유한 지도자급의 바리세인이었던 것이지요. 이런 바울 사도가 고린도 유대 회당에서 유대인을 상대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며  유대교의  교리에 반하는 내용의 설교를 하며  사사건건 부딪치고 있으니  유대교 지도자들도 나름 골머리를 앓고 있었겠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들고 잘못이 잘 못 됨을 인식하지 못하면  바로잡고 바로 세워야할 사명이 우리 그리스도인의 마땅한 도리입니다. 처음 유대교 회당에 모인 유대인을 상대로 복음을 전하며 차츰 유대인과 유대가 있는 헬라인을 상대로 전도 대상을 넓혀 가면서 초기 사역에 어려움을 겪지만 바울 사도의 불 같은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여 많은 성과를 내고 복음전파의 선봉에 스셨습니다.

 

유대교 교리는 세속화 되어 겉사람을 중시하고 외식하며 강자를 위하지만
그리스도 복음은 속사람을 바라보며 스스로 약한 사람이 되어 영광을 중히 여기며 살아 갑니다.

환란 가운데서도 그것을 가볍게 여기며 그리스도의 영광 드러내는 일에 무게중심을 두시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오늘도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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