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2일 금요심야예배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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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2일 금요심야예배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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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추절은 본래 성경에서 추수한 첫 열매를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의 절기로 초실절이라고 하고, 뒤이어 날짜를 세어 칠칠절을 지내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감사의 절기는 단순히 눈에 보이는 추수에만 머무는 의식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애굽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시며 절기를 지키도록 명하셨지만, 그 모든 절기의 의미는 그리스도이신 예수님께로 이어집니다.

4:22~23에는 너는 바로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이스라엘은 내 아들 내 장자라 내가 네게 이르기를 내 아들을 보내 주어 나를 섬기게 하라 하여도 네가 보내 주기를 거절하니 내가 네 아들 네 장자를 죽이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니라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장자(長子)’란 모든 소유의 으뜸이므로, 하나님은 마지막 재앙으로 애굽의 장자들을 죽이시는 일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구원에는 애굽의 장자의 생명을 값으로 치르신 하나님의 뜻이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날을 지켜 유월절을 지키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레 23:10에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주는 땅에 들어가서 너희의 곡물을 거둘 때에 너희의 곡물의 첫 이삭 한 단을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라고 초실절을 명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해 장자의 희생을 행하신 것처럼, 이스라엘 백성이 거둔 첫 열매를 드림으로 감사의 예배를 드리도록 하신 것입니다. 애굽에서 구원하시고, 약속의 땅에 들어가 추수하게 하신 은혜까지 모든 것을 기억하게 하신 날들입니다.

그런데 레 23:11에는 이 초실절의 예물을 바치는 방법에 대하여 제사장은 너희를 위하여 그 단을 여호와 앞에 기쁘게 받으심이 되도록 흔들되 안식일 이튿날에 흔들 것이며라고 가르치십니다. 곡물의 단을 흔들게 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곡식의 단이 흔들면 그것이 살아 움직인다는 뜻입니다. , 우리는 죽은 것으로 하나님께 드렸지만, 하나님께서 그것을 산 제물로 받으신다는 뜻입니다. 요제를 통하여 하나님은 죽은 것을 살리시는 하나님이심을 알게 하셨습니다. 게다가 그 일을 안식일 이튿날에 행하게 하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16:1~2에서 여인들이 부활하신 주님을 보게 된 날은 안식일 후 첫 날이었습니다.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제물이 되신 예수님께서 안식일 후 첫 날에 다시 살아나신 것은 초칠절에 드리는 요제와 이어져 있습니다.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분이 예수님이십니다. 바울은 고전 15:20에서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23절에는 그러나 각각 자기 차례대로 되리니 먼저는 첫 열매인 그리스도요 다음에는 그가 강림하실 때에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요라는 말씀을 통해 부활하신 예수님과 같이 우리에게도 부활의 은혜를 주실 것임을 알리고 있습니다. 감사절의 신앙은 결국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을 떠올리면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부활을 약속하신 은혜를 기념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추수의 열매는 때에 따라 그 양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절기를 통해 기억하게 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은혜를 절대 변할 수 없는 것입니다. 다시 한 번 감사의 절기를 되새기시면서, 우리에게 부활의 영광을 약속하신 하나님 은혜에 감사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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