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1일 금요심야예배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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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1일 금요심야예배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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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자신이 가정 먼저 쓴 것으로 알려진 고린도전서에서 자신이 만난 복음과, 자신의 삶에 일어난 극적인 변화를 전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울이 그리스도를 만난 후에 가지게 된 첫 마음이었고, 일생의 고백이 됩니다. 그것은 자신이 행한 모든 것들이 다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라는 고백이었습니다.

고전 15:1에서 바울은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을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이는 너희가 받은 것이요 또 그 가운데 선 것이라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2절에선 이 복음을 믿으면 구원을 얻을 것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바울은 그리스도의 복음에 대한 확신 속에 서신을 쓰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어서 3~4절에서 그 복음이 무엇인지를 명료하게 적고 있습니다.

먼저 3절에서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라고 설명합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한 죄 사함이 복음의 핵심임을 밝힌 것입니다. 그리고 4절에서는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라는 말씀으로 그리스도의 부활이 복음의 완성임을 전합니다. 이 두 가지를 믿는 것이 복음을 믿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말 성경에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원어에는 3절의 죽으심은 과거형으로, 4절의 살아나심은 현재완료형의 의미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 이미 십자가의 구원을 이루셨을 뿐 아니라, 부활의 은혜를 지금 현재까지도 계속 주시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이렇게 복음의 내용을 정리하면서, 자신이 만난 부활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분명 바울은 예수님의 부활을 직접 본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고전 15:5~8에서 예수님의 부활을 제자들뿐 아니라, 자신에게도 보이셨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능력 많고 뛰어났던 그가 자신을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 같은 나라고 표현한 이유는 자신에게도 그 부활의 복음을 믿게 하시고, 성령을 통해 현재까지도 그 은혜를 부어주신 것에 대한 감사가 마음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고전 15:9에서 바울은 자신이 왜 복음의 은혜를 받기에 부족한 사람인지를 고백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사도의 직분을 부정하지 않으면서도 자신이 부족한 이유를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고전 15:10의 고백은 바울 신앙의 핵심입니다.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라는 구절 안에는 은혜라는 말이 세 차례나 나옵니다. 다른 사람들의 평가 안에서는 바울이 다른 사도들보다 더 많은 일을 한 능력 있는 사도이지만, 부활을 만난 바울에게는 그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임을 믿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수많은 비방과 시기 속에서도 바울을 바울 되게 한 은혜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오늘날 바울과 똑같이 부활의 은혜가 지금도 함께 하고 계심을 믿는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면서도 잊지 말아야 할 은혜 받은 자의 모습입니다.

성도 여러분, 바울은 고전 15:12~58까지 우리의 부활을 길게 설명하면서,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 다만 이 세상의 삶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이리라라고 말합니다. 주님이 주신 부활에 대한 믿음으로 더욱더 은혜 안에서 기쁘게 사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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