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8일 금요심야예배 말씀

6월 8일 금요심야예배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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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하나님께서 믿는 자들에게 주시는 복에 대해 수없이 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많은 것에 억눌린 모습을 가지고 있으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지 못한다는 자책감과 열등감을 수시로 경험합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약속하신 능력과 복을 주시지 않아서일까요? 왜 우리 삶에는 하나님께서 그토록 넘치게 주시겠다고 하신 능력이 그만큼 보이지 않는 걸까요?

하나님께서는 세상에서 우리가 어떤 권세에도 억눌리지 않게 하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도 눅 10장에서 70인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신 후에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능을 주었으니 너희를 해칠 자가 결코 없으리라’(10:18)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실제로 제자들은 예수님이 말씀하신 권능을 행했습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에게 모든 권세를 주셨고, 예수님은 믿는 자들에게 그 모든 능력을 위임하셨습니다. 그냥 아무 힘도 주시지 않은 채 우리를 보내신 게 아닙니다. 그러나 그 모든 능력 가운데 한 가지, 죄 사함의 권세는 오직 예수님만이 가지신 권세입니다.

20:21~22에는 예수께서 또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향하사 숨을 내쉬며 이르시되 성령을 받으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성령을 주심이 바로 우리에게 예수님의 권세와 능력이 나타나게 하시기 위함인 것입니다. 23절에는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누구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라고 말씀하시지만, 이 말씀은 우리에게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다는 뜻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죄를 위하여 기도하며 복음을 전하라는 의미로 이해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잊지 않은 죄 사함의 권세’. 바로 그 안에 우리가 능력있는 삶을 살지 못하는 이유가 담겨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권세는 죄에 사용될 수 없음은 당연한 일입니다. 우리가 의인으로 하나님 앞에 서야 하나님의 축복이 우리 삶 속에 역사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하나님은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은혜를 주셨고, 그 의로움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죄 사함을 얻음을 통해서만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회개하며 의로움을 확인해 나가아만, 모든 억눌림에서 벗어나 능력 있는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고후 5:17에는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라는 말씀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언제나 새로워질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18절에서는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서 났으며 그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라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삶의 모습을 권면합니다. 우리를 눌리게 하는 모든 죄를 사하시는 권세의 주인이신 예수님 안에 거하면 우리는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28:18~20에서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모든 권세를 주셨고, 그 권세 그대로 세상 끝날까지 우리와 함께 하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우리를 사로잡는 사탄의 권세도 그 고리가 된 죄를 사하시는 예수님 앞에서는 다 물러가고 맙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다시 회개를 통한 의로움을 회복하시면서, 하나님이 주신 능력의 삶으로 나아가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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